현빈, 유해진 주연 영화 공조 줄거리 및 등장인물

출처 : 공조 공식 포스터

소개

**영화 "공조"**는 2017년 개봉한 한국의 액션 코미디 영화로, 김성훈 감독이 연출하고 현빈과 유해진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북한과 남한의 형사가 국제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합동 수사를 벌이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 액션과 코미디가 적절히 조화를 이룬 작품입니다. 남한과 북한이라는 특수한 관계 속에서 갈등과 협력이 혼재하는 상황을 흥미롭게 그려냈으며,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약 781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특히 현빈과 유해진의 코믹한 연기 조합이 화제가 되었고,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인간적인 유머가 잘 어우러져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등장인물

 

1. 임철령 (현빈): 북한 형사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남한으로 파견됩니다. 냉철하고 완벽한 실력자이지만 가족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강진태 (유해진): 남한 형사로, 임철령과 합동 수사를 하게 됩니다. 조금은 허술해 보이지만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인물로, 철령과 달리 감정적인 면이 두드러집니다.
3. 박명호 (김주혁): 북한에서 탈주한 범죄 조직의 리더로, 남한에서 대규모 범죄를 계획하고 실행합니다. 냉혹한 성격으로 많은 이들의 목숨을 위협합니다.
4. 민영 (임윤아): 진태의 처제이자 철령에게 호감을 갖는 인물로, 밝고 쾌활한 성격을 지녔습니다.

줄거리

영화는 북한에서 특수 형사 임철령이 자신의 동료들을 배신하고 도주한 박명호를 잡기 위해 남한으로 파견되면서 시작됩니다. 박명호는 남한에서 자신의 조직을 결성해 불법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북한 정부는 그를 제거하기 위해 철령을 보냅니다. 하지만 남한 경찰은 북한 형사의 활동을 그대로 허락할 수 없기에, 강진태라는 남한 형사를 파견해 철령을 감시하게 합니다. 처음 만난 철령과 진태는 서로를 신뢰하지 않으며, 수사 과정에서 끊임없이 충돌합니다. 진태는 철령의 냉정함과 과묵함을 의심하고, 철령은 진태의 허술함과 다소 과장된 행동에 불만을 가집니다. 하지만 점차 그들은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게 되고, 본격적으로 박명호와 그의 조직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박명호는 남한에서 큰 규모의 테러를 계획하고, 이를 막기 위한 철령과 진태의 추격전은 한층 더 치열해집니다. 둘의 협력 속에서 박명호 조직의 흔적을 하나하나 파헤치면서 이들은 점점 박명호에게 다가가게 됩니다.

결말

박명호는 남한에서 대규모 폭탄 테러를 계획하며 막대한 자금을 확보하려 합니다. 철령과 진태는 그의 거점을 찾아내고, 박명호가 테러를 실행하려는 마지막 순간, 그를 저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추격을 벌입니다. 철령은 박명호와의 최종 대결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게 되고, 강진태는 철령의 곁에서 끝까지 함께 싸우며 그를 도와줍니다. 결국 철령은 박명호를 쓰러뜨리고 테러를 막아내는 데 성공하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갈등과 희생이 따릅니다. 철령은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고 북한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지만, 진태와 그 가족들과의 정이 깊어지며 이별의 순간이 다가옵니다. 영화는 남북한 간의 협력과 우정을 상징적으로 그리며, 철령과 진태가 서로를 인정하고 헤어지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두 사람은 비록 서로 다른 체제에서 살고 있지만, 그들의 우정은 한계를 넘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평론가 평

평론가들은 "공조"의 남북한 형사의 협력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함께 두 주연 배우의 호흡을 크게 칭찬했습니다. 특히 현빈의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와 유해진의 인간미 넘치는 유머가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며, 관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또한, 영화의 액션 장면과 더불어 사회적 갈등을 유머로 풀어낸 방식도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평론가는 영화의 전형적인 전개와 예측 가능한 결말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으며, 클리셰적인 요소가 많다는 점도 지적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조"는 오락성과 메시지를 모두 잘 담아낸 흥행작으로 평가됩니다.